제조업·도소매업 등 대상…최대 30만원
전북 익산시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배달앱·온라인 판매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며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연매출이 1억 400만원 이하이고, 2024~2025년 배달·택배 이용 실적이 있는 제조업, 도소매업, 음식점업, 정보통신업 등이며 지난해 1월부터 올해까지 배달·택배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배달·택배비 증빙 자료 확보 여부에 따라 '신속지급'과 '확인지급' 대상자로 나눠 지원금이 지급된다.
신속지급 대상자는 배달앱과 배달대행사를 통해 배달·택배비 실적이 사전에 확보된 소상공인으로, 지원금을 신청하면 별도의 제출 서류 없이 지급된다.
직접 배달하거나 택배, 퀵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이용 내역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대상자 여부를 확인해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지원금 지급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익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원 대상에 해당되는 소상공인들은 꼭 지원사업을 신청하셔서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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