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내나라여행' 전국기행
5성급 호텔 숙박에 지역 미식 총망라
서울서 출발해 제주도 거치는 일정
예약 어려운 울릉도·독도 등도 포함
국내 여행 패키지 시장에 처음으로 1인당 1000만 원이 넘는 상품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24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최근 한국 일주 상품을 국내 패키지 사상 최고 가격으로 출시해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은 하나투어가 2007년 출시한 '내나라여행' 브랜드의 '한국일주 18일'로 가격은 4인 기준 1인당 1280만원에 달한다. 국내 패키지 가격이 1000만 원을 넘은 건 여행업계 최초다.
'한국일주 18일'은 서울에서 출발해 울릉도, 강원도(강릉, 동해), 경상도(경주, 울산, 부산, 거제), 전라도(여수, 순천, 보성, 목포, 영암, 해남, 목포, 영광, 고창, 전주, 익산)를 거쳐 제주도를 마지막으로 여행한 후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내륙 여행 위주였던 기존 일정에서 개별적으로 예약하기 번거로운 울릉도·독도와 제주도 여행 일정을 새로 추가했다. 상품가는 예약 인원에 따라 780만원부터 최고 1280만원까지다.
해당 상품은 일반적인 국내 패키지 여행과 차별화된 부분이 많다. 우선 숙박의 경우 지역별 대표 특급호텔 및 리조트에서 묵는다. 또한 일반 관광버스보다 좌석 간 간격이 넓은 36인승 전용 차량을 이용하여 장거리 여행에도 편안하게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지식이 풍부한 스타 가이드가 동행해 풍부한 해설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외에도 가이드 및 기사 경비·옵션·쇼핑 없는 여행 진행, 지역별 별미 특식 제공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일주는 7일 일정으로만 운영하다가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내륙과 섬을 한 번에 여행하는 상품을 새로 출시했다"며 "새로운 한국일주 상품을 통해 한국을 보다 깊고 다양하게 여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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