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셰프 예약금 사기 관련 경고 공지
KT 사칭해 식당 예약금 요구하는 범죄 발생해
누리꾼들 하다하다 식당 예약금까지"
안성재 셰프가 '모수 서울'을 사칭한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모수 서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모수 서울 예약에 대한 긴급 공지입니다"라며 "최근 KT를 사칭해 모수 전화번호로 착신 전환을 한 후 식사 비용을 요구하는 범죄 행위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사안에 모수 서울 측은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히며 "모수 서울은 오직 캐치 테이블을 통해서만 예약금을 받고 있으며 절대로 계좌이체를 요청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안성재 셰프가 '모수 서울'을 사칭한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모수 서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모수 서울 예약에 대한 긴급 공지입니다"라며 "최근 KT를 사칭해 모수 전화번호로 착신 전환을 한 후 식사 비용을 요구하는 범죄 행위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인스타그램 mosuseoul
이어 모수 서울 측은 "캐치 테이블 외의 방식으로 예약금을 요구받으셨다면 이는 모수와 관련 없는 행위이므로 유의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더는 피해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의 일부 누리꾼들은 “범인은 숨어버리면 그만이지만 레스토랑 입장에서는 고객과의 신뢰 문제이니까 잘 수습되길 바란다" "식당이 얼마나 인기가 많길래 예약금을 노린 사기까지 발생하는 거냐" "식사 금액이 높은 편이니까 그걸 노린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달 22일 안성재 셰프의 레스토랑 '모수 서울'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그랜드하얏트 호텔 인근에서 재개장했다. 재개장 공지와 더불어 지난 8일 예약 창을 열었고, 하루 만에 예약이 끝났다. 오는 6월 말까지 3개월 치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 6월까지 각 날짜에 '빈자리 알림'을 신청한 대기자만 9000명에 달한다. 이 레스토랑은 2023년 미쉐린가이드 3스타를 받은 파인다이닝 식당으로 저녁 코스 오마카세만 판매하며, 1인당 42만원으로 알려졌다. 8세 이상 어린이부터 예약이 가능하고 별도의 아이들 메뉴는 없어 성인과 동일한 코스로 주문해야 한다. 예약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배우 손예진을 비롯해 인플루언서들이 모수 방문 후기를 SNS에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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