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화대원에 생수·컵라면 등 지원
진병영 경남 함양군수는 산청군 시천면 산불 진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산청군의 긴급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함양군은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계 부서 회의를 열고 즉각적인 지원을 결정했다.
함양군은 산불 진화에 힘쓰는 대원들을 위해 약 1000만원 상당의 컵라면과 생수를 긴급 지원했다. 특히 지원 요청이 늦은 시간에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결정과 실행을 통해 당일 밤 10시 물품 전달을 완료했다.
진 군수는 현장 통합지휘 본부를 방문해 임상섭 산림청장과 만나 산불 진행 상황과 진화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임 청장은 함양군의 신속한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진 군수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이른 시일 내에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어 산청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헌신하는 산불 진화 대원들의 안전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확산 위험이 커짐에 따라 함양군은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산불 예방 및 대응 체계를 지속해서 점검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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