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센터장 윤정환)는 광주시와 세계 결핵의 날을 맞이해 권역 내 유관기관과 함께 오는 23일 지역 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 교육·홍보와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결핵의 예방수칙과 조기 발견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된다.
예방 교육은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국어 지원(우즈벡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인니어 등)이 가능하다. 주요 내용으로는 ▲결핵 정의 ▲결핵 감염경로 및 증상 ▲결핵 검진 방법 등이다.
특히,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 지부와 연계해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결핵 검진(흉부 X선 촬영 등)을 실시하고, 검사 결과를 안내한다.
결핵은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으로 배출된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 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 발병하는 감염병으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국내 체류 외국인의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외국인 비율도 증가세를 보여 관리가 필요하며, 결핵으로 진단되면 내국인과 동일하게 치료·관리를 받을 수 있다.
윤정환 센터장은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결핵 검진 실시를 당부한다"며 "의사소통 등으로 접근이 어려운 경우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통역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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