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집중 유세장 2천여명 운집
이재명 대표 등 당지도부 총집결
일부 주민, 여론조사 파행 지적도
이재종 후보 집중 유세장 이모저모
○…22일 전남 담양군 담양읍 중앙공원에서 열린 이재종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후보 집중 유세장에는 2000여명이 운집해 선거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를 반영.
집중 유세장에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 박지원·김병주·양부남·주철현·서삼석·신정훈·정진욱·이개호 의원 등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총출동.
○…중앙공원 사거리에는 집중 유세를 경청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
군민들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뭉쳐야 한다. 내란 사태를 하루라도 빨리 종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담양발전을 위해선 다른 당 후보보다는 민주당 후보가 돼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흐름이다”고 입을 모아.
○…중앙공원에 설치된 정자 ‘불훤정’에는 10여명의 군민이 올라앉아 연설을 경청했으며,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으며 ‘이재종’을 연신 외치기도.
유세장에서 한 군민은 “밑바닥 정서와 대세는 민주당이다”면서 “향후 조기 대선을 고려하면 민주당 후보가 되는 게 지역을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언급.
○…이재종 후보 캠프에서는 중앙공원 사거리 코너에 선거운동원을 사전에 배치해 안전사고에 미리 대비하는 모습이 역력.
한 유권자는 ‘내란범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손 피켓을 들고 유세장 곳곳을 비집고 다녀 눈길을 끌기도.
○…한 여성 유권자는 ‘더불어민주당 여론조사 명태균도 울고 간다’는 피켓을 들고 다니며 후보 경선 과정에서의 불공정성을 지적하기도.
이 여성은 “민주당이 잘못해서 담양군수 재선거가 이뤄지고 있는데, 민주당이 후보를 내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 아니냐”며 도로에서 만난 이개호 의원에게 항의하는 광경도 포착.
○…유세가 마무리된 이후 연단에 섰던 의원들은 도로로 내려와 주민들을 직접 만나 손을 잡으며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고개를 숙여.
일부 의원들은 유권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엄지척 포즈를 취하는 등 군민들에게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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