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ESG 액션팀'에 마사회·환경보건기술硏 가입

가입기관 17곳으로 늘어…지역자산형 ESG 순항
박승원 시장 "다양한 주체들과 지속가능 발전 이끌 것"

경기도 광명시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광명 ESG 액션 팀'이 순항하고 있다.

21일 광명시청에 열린 ESG 이행 협약식에서 백영만 환경보건기술연구원장(왼쪽부터), 박승원 광명시장, 황규환 한국마사회 광명지사장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마사회 광명지사, 환경보건기술연구원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시가 운영하는 '광명 ESG 액션 팀'에 가입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가용 자원과 정보를 활용해 지역 문제해결과 발전에 동참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광명 ESG 액션 팀'은 시와 공공기관, 기업 등 민·관 자원의 협력으로 지역자산을 활용해 부의 순환을 촉진하고,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하는 지역자산형 ESG 실천 민관협력 네트워크다. 이번 가입으로 액션 팀 소속기관은 17곳으로 늘었다.

협약에 따라 마사회는 취약계층 지원, 지역 자치 조직과 행사 참여 등 기존 전개했던 광명시와의 협력사업을 강화하게 된다. 연구원은 자원 순환 촉진, 탄소중립 실현 등 광명시 주요 환경 정책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두 기관과의 협력으로 광명형 ESG 실현이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속가능한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