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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 커피챗]넷스트림, AI 에이전트로 교육·게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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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기반 신사업 전개
법정의무교육 매칭 플랫폼 '아이두'
방치형 RPG 게임 동시 개발
"AI 활용해 수익성 내는 방안 고민"

인공지능(AI) 시대에서 기업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대부분 기업이 자체 AI 기술을 개발할 여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넷스트림은 AI 에이전트 활용 방식에 집중했다.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이를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25일 상현태 넷스트림 대표는 "특정 분야에 치우쳐 서비스를 개발하지 않고,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수익성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설립된 넷스트림은 원래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추진했다. 게임 업계에서 15년 이상 몸담았던 상 대표는 가상현실(VR) 사업이 차세대 게임의 한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메타버스의 시대는 예상보다 빨리 찾아오지 않았다. 열풍이 식으며 시장의 관심이 AI로 쏠리자, 상 대표는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활용했던 AI 에이전트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구상했다. 2023년 피보팅(사업 방향 전환)을 단행한 넷스트림은 AI 중심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상현태 넷스트림 대표가 25일 아시아경제와 만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이성민 기자

상현태 넷스트림 대표가 25일 아시아경제와 만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이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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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넷스트림이 AI 에이전트 '저기요'를 활용해 개발 중인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다. AI 기업 교육 진단·매칭 플랫폼 '아이두'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가 탑재된 모바일 방치형 RPG 게임 '챗알피지플러스'다. 상 대표가 게임 개발을 총괄하고, 교육 분야에서 긴 커리어를 쌓아온 홍성훈 사업전략 이사가 아이두를 주도하고 있다.


상 대표는 AI 에이전트를 특정 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여러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많은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도전은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교육과 게임은 우리가 기존에 구축한 AI 에이전트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두 분야"라고 설명했다.


아이두는 법정의무교육이 필요한 기업 담당자와 적합한 교육기관을 빠르고 정확하게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기업은 업종, 종사자수 등 간단한 문항에 답하기만 해도 플랫폼이 LLM AI를 활용해 법령을 분석, 기업이 받아야 할 교육을 진단해준다. 이와 동시에 법정의무교육 기관을 매칭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 대표는 "현재 법정의무교육 시장에서는 한 명의 영업사원이 일주일 동안 한 기업을 영업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아이두를 활용하면 기업과 기관 모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챗알피지플러스는 도트 그래픽과 텍스트 로그 배틀 방식을 접목한 모바일 방치형 RPG 게임이다. AI 에이전트가 탑재된 가상 캐릭터 '블루 드래곤'이 등장해 플레이어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정보를 제공한다. 상 대표는 "방치형 RPG에 있는 기본 재미는 유지하고 그 안에서 AI 에이전트가 주는 재미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스트림은 올해 이 두 서비스를 활용해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아직 시범 서비스 단계인 아이두를 본격 론칭하고, 방치형 RPG 게임 2종을 순차 출시해 총 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상 대표는 "다각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며 "첫 사업 실패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것처럼 앞으로도 회사를 꾸준히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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