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산 원유 수입한 中 정유사 제재
미국이 이란산 원유를 수입한 중국 정유사를 제재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중국 산둥성에 있는 정유사(Luqing Petrochemical)와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를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 정유사는 약 5억달러어치의 이란산 원유를 수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 및 이란 국방부와의 연관성 때문에 제재된 유조선을 이용하기도 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이란은 미국의 제재를 피해 원유를 수출하기 위해 국적을 둔갑한 '그림자 선단'을 운영하는데 재무부는 이런 선박 8척도 제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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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국 국무부도 이란산 원유를 구매해 저장한 중국의 원유 터미널 한 곳을 제재했다. 국무부는 이번 제재는 이란의 원유 수출을 완전히 막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압박 캠페인'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중국이 이란산 원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이며 이란 정권이 미국의 동맹들을 공격하고 전 세계에서 테러를 후원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원유 수출에서 조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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