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의사 하기 싫으면 하지 마라…정부, 원칙대로 가야"
"여전히 대다수 의사들은 헌신 중"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의료 개혁에 극렬 저항하는 전공의, 의대생들에게 계속 끌려갈 수는 없다"며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다.
원 전 장관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료 파행, 이제 마무리 지어야 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어려울 때일수록 원칙대로 가는 게 맞다. 그래야 문제가 결국 해결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7일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 4인이 동료 복귀를 막는 전공의·의대생을 직격한 성명을 언급하며 "의료계의 과반 참여를 보장하는 의사 수급 체계 결정 방식을 거부하는 자들에게는, 정 의사하기 싫으면 하지 말라고 이제 분명히 말해 줄 때가 됐다"고 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여전히 대다수 의사들은 묵묵히 환자들을 돌보며 헌신하고 있다"며 "정부와 사회는 이들을 보고 가야 한다. 남아 있는 사람들과 무엇을 어떻게 바꾸고 개선해 나갈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성과급 1인당 4.5억 받아야" 요구에 삼성전자 발...
AD
그러면서 "환자 목숨을 틀어쥐고 선동과 협박을 하는 자들에게는 의사 되지 않을 자유를 주고 각자 새로운 인생을 살 기회를 줘야 한다"며 "그들의 빈자리는 의사 역할 제대로 잘해보겠다는 새로운 사람들과 다른 의료 직역에 있는 분들이 채우면 된다"고 주장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