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황인범 등 합류로 '28명 소집 완료'
오만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7차전을 하루 앞두고, 홍명보호가 소집 훈련 이후 처음으로 완전체를 이뤄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다음 날 오후 8시에 열리는 오만전에 대비한 최종 훈련을 진행했다.
17일 소집한 대표팀은 첫날 K리거 10명을 포함한 17명이 먼저 호흡을 맞췄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 8명이 뒤이어 합류했다. 18일에는 설영우(즈베즈다), 황인범(페예노르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3명이 마지막으로 합류하며 태극전사 28명이 모두 모였다.
대표팀은 마지막 3명이 도착하기에 앞서, 18일 비공개 훈련으로 오만전 대비 전술을 가다듬었고, 이날 완전체로 담금질했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동료와 호흡을 맞추며 경기 준비에 집중했다. 홍 감독은 이날 오만전을 앞두고, 처음이자 마지막 '완전체 훈련'에서 완성도 끌어올리기에 집중했다.
홍 감독은 앞선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의 훈련 시간은 항상 부족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능력이 좋아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짧은 시간에 습득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캡틴' 손흥민 역시 팬들에게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내 체력은 너무나도 괜찮다. 지금 좋은 상태 유지하고 있다"라며 "골 찬스를 만들고 득점으로 연결하는 게 내 역할이다. 팬들이 실망하게 해드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