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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주민과 소통 '한국시집 모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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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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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는 오는 6월 1일까지 동구 인문 학당에서 기획전시 ‘지금 여기 우리 시(詩), 한국시집 모음전‘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한국시집 모음전’은 1999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지정한 ‘세계 시(詩)의 날’(매년 3월 21일)을 기념해 기획됐다. 시가 주는 언어의 힘을 대중들이 느끼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1970년대~현대까지 발행된 시집 3,000여 권을 만날 수 있다. 도서들은 출판사·작가별로 구분해 전시 중이다. 눈여겨볼 부분은 절판된 희귀본과 간행이 멈춘 절판본을 다시 출판한 복간 시집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복간시집 ‘진달래꽃’은 2006년 1인 출판사인 ‘소와 다리’에서 출판했는데 한 달 만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화제가 됐다. 이후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백석의 ‘사슴’, 정지용의 ‘정지용 시집’도 복간본으로 출판돼 인기를 누렸으며, 이들 책도 전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문학과 지성’, ‘문학동네’, ‘민음사’ 등에서 발간된 시집들과 시 전문지 ‘오늘의 시’ 등을 주제별로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오는 21일에는 전시 주제 강연 ‘나의 애송시 낭송회’도 열린다. 강연자로는 김연덕 시인이 나서며 시민들과 애송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낭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김연덕 시인은 시집 ‘재와 사랑의 미래’, ‘폭포 열기’ 등을 펴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동구청 온라인기록관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시는 인문 감수성을 높이고 시대를 거스를 수 있는 강력한 장치다”면서 “이번 전시와 주제 강연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 회복되고 따뜻한 정서를 교감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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