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로 상승했다. 장 중 1% 이상 오르면서 2640선 회복도 노리기도 했으나 상승 폭을 지켜내지는 못했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는 주식매매 거래가 전산 장애로 인해 약 7분간 마비되기도 했다.
1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65포인트(0.06%) 오른 2612.34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2638.56까지 오르며 2640선 회복을 노리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의 순매수가 줄어들면서 상승 폭을 반납하면서 장 중 하락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모든 종목의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오전 11시37분경, 코스피 거래 체결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여 거래가 지연됐다. 이후 7분 뒤인 11시44분경 시스템이 복구돼 호가 접수가 정상화됐다. 하지만 동양철관의 호가 접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오후 12시5분 동양철관의 매매 거래를 정지됐다. 매매가 재개된 시기는 오후 3시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47억원과 95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14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기계·장비 등이 1% 이상 올랐다. 반면 오락·문화는 2.48% 빠졌으며 전기·가스, 의료·정밀은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가 전거래일과 같은 5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오션 은 6.66% 올랐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KB금융, 현대모비스는 1% 이상 뛰었다. 반면 기아 는 2.43% 밀렸으며 SK하이닉스 도 1.46% 빠졌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동양철관, 메타케어 등 3개 종목을 포함해 43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433개 종목이 밀렸으며 보합은 75개 종목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03포인트(0.27%) 오른 745.5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4억원과 1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1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1.20% 올랐으며 IT서비스도 1.18% 뛰었다. 반면 오락·문화가 1.92%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이 전거래일 대비 4000원(0.91%) 오른 44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오롱티슈진 은 14.46% 급등했으며 보로노이도 4.50% 올랐다. 또 HLB , 휴젤, 레인보우로보틱스 는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리노공업은 3.41% 밀렸으며 삼천당제약, 리가켐바이오, HPSP 는 1.24%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엑시온그룹, 비투엔 등 3개 종목을 포함해 733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866개 종목이 밀렸으며 119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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