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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구의원들, ‘尹 탄핵’ 단식 농성 해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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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째 투쟁 ‘병원행’ 잇따라
비상행동 집회 참여 등 대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소속 시·구의원 단식 농성단.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소속 시·구의원 단식 농성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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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촉구하며 8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광주지역 시·구의원들이 급격한 ‘건강 이상’에 단식을 중단하기로 했다.


1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시·구의원 단식농성단 10명은 이날 오후 7시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윤석열 즉시 탄핵 촉구 광주 비상행동’ 집회에 참석한 뒤, 단식 농성을 해제할 예정이다.

이번 단식에는 김나윤·명진 광주시의원을 비롯해 문선화 동구의원, 임성화 서구의원, 오영순 남구의원, 정달성·황예원 북구의원, 강한솔·윤영일 광산구의원 등이 참여했다.


단식 도중 김나윤·김명수 의원이 지병이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되자, 민주당 광주시당은 전날 농성 중인 의원들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했었다.


참여 의원들은 추위 속에 천막에서 단식을 지속하면서 참여자들의 건강이 급속히 악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 광주시당의 의견을 수용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후에도 다른 형태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도 서울에서 8일째 단식 천막 투쟁을 이어 오다 이날 오전 건강 쇠약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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