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약 6개월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춰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다.
KBS교향악단이 오는 2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812회 정기연주회에서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영웅의 생애'를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협연 연주자로 무대에 오른다. 손민수는 지난해 9월 KBS교향악단의 제805회 정기연주회에서도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했다. 지난해 9월에는 2번을, 이번에는 1번을 협연한다. 이번 연주를 마치면 브람스가 남긴 피아노 협주곡 두 곡을 모두 연주하는 셈이다.
손민수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스승으로 잘 알려져있다. 그는 2023년 가을 학기부터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2부 공연에서 연주될 '영웅의 생애'는 슈트라우스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교향시로 1부 '영웅', 2부 '영웅의 적들', 3부 '영웅의 반려자', 4부 '전쟁터의 영웅', 5부 '영웅의 업적', 6부 '영웅의 고독과 성취' 등 모두 여섯 개 장면으로 구성돼 있다.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과 다채로운 악기 구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슈트라우스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명작으로 평가 받는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KBS교향악단 제8대 음악감독을 역임한 요엘 레비가 지휘봉을 잡는다.
레비 지휘자는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을 맡고 있던 2017년 KBS교향악단 제723회 정기연주회에서 영웅의 생애를 지휘했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브람스와 슈트라우스의 명작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라며 "손민수 피아니스트가 선사할 깊이 있는 브람스 해석과 요엘 레비 지휘자의 명료한 해석이 어우러져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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