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가족 단위 책 읽는 문화 확산과 미취학 아동의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북 스타트 책 꾸러미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구립도서관인 문화정보도서관과 푸른길도서관, 청소년도서관, 효천어울림도서관 4곳에서는 오는 18일부터 연령대별 성장 시기에 맞춘 책 꾸러미 배부 사업에 나선다.
책 꾸러미는 0~18개월 사이 영유아용과 19~35개월 유아용, 36개월에서 취학 전 아이를 위한 책 세트로 구성됐다. 각각의 책 꾸러미에는 연령대에 따라 손가락 인형을 비롯해 스케치북과 그림 퍼즐이 각각 들어 있다.
책 꾸러미 무료 배부는 오는 18일부터 책 세트가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집에서 가까운 구립도서관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한 뒤 꾸러미를 받으면 된다. 다만, 도서관을 방문할 때는 관내 주민임을 파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을 반드시 챙겨야만 책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책 꾸러미는 방문 선착순에 따라 지급하기 때문에 책이 필요한 주민들은 서둘러 구립도서관을 방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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