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목표
전북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이영철, 이하 산업연구원)은 올해 바이오소재 산업의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바이오 연구개발(R&D)에서부터 기업 지원을 통한 선도기업 육성, 인력 양성, 건립사업, 산업-학계 네트워킹에 이르기까지 바이오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을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산업연구원은 올해 ▲바이오 테스팅센터 건립 ▲첨단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기반 조성 ▲남원 코스메틱비즈센터 활성화 ▲곤충 응용연구 ▲디지털 정밀재배 ▲화장품 기술연구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 협업 프로젝트 ▲화장품 기업 수출 및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바이오 테스팅센터 건립과 생태환경 기반 조성을 통해 인증·평가 체계를 특화하고, 데이터 기반 바이오소재 원료의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포함된다.
또 남원 코스메틱비즈센터 활성화의 일환으로 창업보육센터 지정을 추진하며, 곤충 가공 기술 및 메디푸드 제품 개발, 바이오 작물 성분 기반 재배 기술 및 공급 시스템 개발, 남원·지리산권 생물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 연구, 처방 설계·제형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시군구 연고 산업육성 및 수출·인력 양성 지원을 통해 지역 특화 산업의 체계적 성장 기반도 마련하고, 수출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 성과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여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내달부터는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해 기업, 연구기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영철 연구원장은 “바이오산업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분야로,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기업 지원과 기반 조성, 인재 양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연구원이 ▲지역특화 바이오소재산업 신성장동력 창출 ▲신성장 바이오소재 시스템 혁신 ▲유망 바이오기업 성장거점 단지화 ▲남원 바이오산업 세계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해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강화하고, 유망 바이오기업과의 협력을 확대·지자체 및 정책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바이오산업 육성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을 이어가며,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소재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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