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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글로벌투자등급채권펀드 수탁고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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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신한 MAN글로벌투자등급채권펀드' 수탁고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펀드 리뉴얼을 통해 출시한 신한MAN글로벌투자등급채권펀드는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출시한 지 5개월 만에 1000억원 순증했다.


신한 MAN글로벌투자등급채권펀드는 MAN 그룹의 대표적인 글로벌채권 펀드인 Man Global Investment Grade Opportunities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피투자펀드는 MAN 그룹의 종목선정 능력을 활용해 확신도가 높은 150여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글로벌채권 시장상황에 따라 유연한 투자지역배분을 통해 인덱스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하고 있다. 피투자펀드는 2021년 11월10일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 31.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월 월배당 상품에 대한 시장의 수요에 맞춰 출시한 신한 MAN글로벌투자등급채권월배당펀드 역시 출시 1개월 만에 수탁고 50억원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MAN글로벌투자등급채권펀드와 동일하게 운용하는 가운데 월배당 기능을 추가한 펀드로 연 5~6% 수준의 배당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피투자펀드의 연환산 수익률이 8.6% 수준이고, 채권수익률(Yield)이 5.6%인 점을 고려하면 월배당 뿐 아니라 자본차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우수한 성과 비결은 차별화된 운용전략에 있다. 일반적인 글로벌 투자등급 펀드의 경우 글로벌 투자등급채권 벤치마크와 유사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미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신한MAN글로벌투자등급채권펀드는 인덱스를 추종하는 펀드와 달리 개별 기업 리서치를 바탕으로 미국뿐 아니라 유럽 투자등급채권에도 다양하게 투자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박정호 펀드솔루션 팀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여러 정책으로 채권금리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독일을 비롯한 유럽국가의 재정지출확대는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펀드는 지속해서 방어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관세에 가장 크게 노출되는 지역에서 발생한 변동성을 활용해 선택적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의 기업을 추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MAN글로벌투자등급채권펀드는 현재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 SC제일은행,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MAN글로벌투자등급채권펀드 수탁고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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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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