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자국군은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여전히 작전 중이고, 러시아군에 포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포위됐음을 시사한 것을 부인한 것이다.
이날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 우크린폼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으로부터 전황을 보고받고 이 같은 내용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쿠르스크의 지정 지역에서 우리 부대는 요구받은 대로 정확하게 임무를 수행 중"이라며 "우크라이나 군대 덕분에 상당수의 러시아 군대가 다른 방향으로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계속해서 쿠르스크주에서 북한군과 러시아군을 저지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포위당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군의 증강은 러시아가 계속해서 외교를 무시하겠다는 의도를 시사한다"며 "러시아가 전쟁을 장기화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전선, 쿠르스크 지역, 우리 국경에서의 상황에 대한 모든 실제 정보를 협력국들에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 격전지 포크로우스크의 상황은 안정됐다고 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미국은 30일간의 일시 휴전에 합의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모호한 입장으로 휴전이 지연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상대를 향한 드론 공격을 이어왔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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