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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버스에 AI 기술 접목했더니…"운전자 안전 지표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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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상태나 운전 습관 등을 인식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차량 안전 운행에 크게 도움을 준다는 실증 결과가 나왔다.

AI 활용 안전 운행 지원사업은 AI 영상분석 장비를 활용해 버스 기사의 교통 법규위반 등 위험 운전 행동을 실시간으로 살펴 경보음으로 알려주는 사고 예방 설루션이다.

운행 시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졸음운전, 전방 주시 태만 등 중대 법규위반 행위가 발생하면 AI 단말기에서 즉시 운전자에게 경고음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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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LG전자, 장거리 노선 시범사업 결과

운전자 상태나 운전 습관 등을 인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차량 안전 운행에 크게 도움을 준다는 실증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LG전자와 AI 활용 안전 운행 지원 시범사업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LG전자 창원사업장의 통근버스 장거리 노선 버스와 운전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11월 사이 진행했다. 14대 차량 데이터(운행거리 1000㎞ 기준)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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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위험운전행동을 성과지표에 따라 분석한 결과 AI 관제 후 운전자 안전 점수는 82.3점으로 기존 점수(48.4점)보다 70% 정도 올랐다. 구체적으로 전방 위험 운전 횟수는 신호위반이 64% 줄었다. 불법유턴이 80%, 중앙선 침범은 57% 감소했다.


내부 위험 운전의 경우 졸음운전이 100% 줄어든 것을 비롯해 흡연(46%), 휴대폰 사용(44%) 등 안전과 관련한 위험요인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공회전 시간이 43% 줄어드는 등 경제적인 운전도 가능해졌다.


AI 활용 안전 운행 지원사업은 AI 영상분석 장비를 활용해 버스 기사의 교통 법규위반 등 위험 운전 행동을 실시간으로 살펴 경보음으로 알려주는 사고 예방 설루션이다. 운행 시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졸음운전, 전방 주시 태만 등 중대 법규위반 행위가 발생하면 AI 단말기에서 즉시 운전자에게 경고음을 보낸다.

노선버스 내부에 장착된 운전자 모니터링 단말기.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노선버스 내부에 장착된 운전자 모니터링 단말기.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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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과속·급정지·급출발 등 위험 운전 행동, 사고 영상 등 모니터링 분석 결과를 운전자와 운수회사에 제공해 버스 운전자 운행 습관을 고치는 데도 활용한다. 공단 측은 이러한 사업이 다른 통근버스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운수조합 등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LG전자는 전 사업장 장거리 노선 통근버스에 추가로 이 단말기를 달기로 했다.


정용식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통근버스 운전자가 위험 운전 습관을 스스로 개선하는 효과를 얻었다"며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교통 이용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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