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추위 선출 중도보수 4자 단일화 후보인 정승윤 부산시교육감 후보는 14일 후보 등록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유아교육 관계자들과 만나 ‘유치원 무상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정승윤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유치원연합회를 방문해 연합회 관계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 후보는 유치원 무상교육 추진을 이번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제시한 바 있다. 부산의 모든 아이가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육감 직속 분야별 '전문가 자문위원회' 신설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 개선 ▲학부모-교사 유아교육 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 인근 지역 교육청은 이미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을 실시하거나 무상교육 확대를 추진 중인 상황이다.
부산유치원연합회는 "부산지역 모든 유아는 공·사립과 지역구분 없이 공평하게 무상교육을 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며 "사립유치원에 다닌다는 이유로, 부산에 살고 있다는 이유로 학부모들이 교육비를 더 부담해야 한다는 것은 차별 대우받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승윤 후보는 "부산시교육청 예산으로 충분히 유치원 무상교육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라며, "유치원에서 문해력의 기초를 닦아야 하므로 무상교육을 적극 추진하려 한다"고 화답했다.
정승윤 후보는 유치원부터 문해력 교육을 강화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문해력 진단평가를 하겠다는 정책을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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