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신성환 금통위원 "기준금리 결정, 경기 하방압력 완화에 비중"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가계부채 및 주택가격, 환율 등
금융안정 상황에도 계속 유의
추가 인하 시기·속도 결정할 것

"향후 통화정책은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데 비중을 두고 운영할 것. 다만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는 가계부채 및 주택가격, 환율 등 금융안정 상황에 유의하며 결정할 것."


신성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13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주관위원 메시지를 통해 "물가가 안정된 가운데 당분간 낮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성환 금통위원. 한국은행

신성환 금통위원. 한국은행

AD
원본보기 아이콘

신 위원은 지난해 8월 이후 물가 안정세와 가계부채 둔화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하면서 성장의 하방 압력이 증대됐다고 짚었다. 한은은 이런 여건 변화를 고려해 지난해 10월 이후 기준금리를 세 차례에 걸쳐 총 0.75%포인트(75bp) 인하하면서 통화정책의 기조를 전환했다.


성장 측면에서는 세 차례 금리 인하의 경기 개선 효과와 함께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 가계부채 누증, 주력산업의 대외경쟁력 약화 등 그 효과를 제약할 수 있는 요인도 함께 점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여타지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신 위원은 "외환시장은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경계감이 여전한 만큼 관련 불확실성 요인들을 계속 점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자영업자 등 특정 취약부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런 부분은 통화정책만으로 대응하기보다 재정정책과의 공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봤다.

구조개혁을 통한 경제 체질 개선 노력도 주문했다. 신 위원은 "낮은 성장세에는 경기적 요인뿐 아니라 구조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만큼, 성장세 회복을 위해서는 경기에 대응하는 처방과 함께 구조개혁 등을 통한 경제 체질 개선 노력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