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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익명 부부, 경남최초 ‘레거시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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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남긴 유산 기부하는 사랑의열매 유산기부자 모임

부동산·유가증권 등 약 5억원 상당 사후 기부하기로 약정

경남 양산시는 관내 거주하는 익명의 독지가 부부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유산기부 프로그램인 ‘레거시클럽’에 경남 최초로 가입했다고 전했다.


‘레거시클럽’은 2013년 발족한 유산기부 프로그램으로 사후에 남게 될 자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기부하기로 약정하거나, 고인의 유산 전부 또는 일부를 기부하는 사랑의열매 유산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이번 유산기부는 기부자의 요청에 따라 부동산과 유가증권 등 약 5억원 상당을 사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또 사후 유해는 양산부산대병원 외과병원의 의학연구용으로 기증한다는 뜻을 함께 전하며 지난 10일 공증변호사 선임과 법적 공증을 마쳤다. 이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사후 전체 재산에 대해 유언집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동연 시장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부가 경남도에서는 양산에서 처음으로 이뤄졌다”며 “기부자의 숭고한 나눔실천이 지역사회에 선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시청.

양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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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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