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유럽 등에서 무기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9시30분 기준 현대로템 주가는 전날 대비 8.57% 오른 10만100원을 기록했다. 한때 10만8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에 방위비를 늘리라고 압박하면서 유럽 등 각국에서 방산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대로템은 현재 지연 중인 K2 전차 폴란드 2-1차 180대에 대한 실행 계약이 이르면 다음 달 체결될 것으로 전해졌다. 2차 계약분은 다양한 옵션이 추가되고 물가 상승까지 반영되면서 1차 계약 규모 4조5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말에는 100대 규모로 예상되는 루마니아 1차 계약도 예상돼 수주 확대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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