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제약사 대화제약 이 경구형 항암제의 중국 수출 소식에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11일 대화제약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15.67% 뛴 1만57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올해 글로벌 최초 경구형 파클리탁셀 제제인 리포락셀액(리포락셀)의 중국 판매가 본격화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화제약은 지난달 중순부터 중국 파트너기업인 하이흐바이오파마를 통해 현지에서 리포락셀을 판매하고 있다. 리포락셀은 글로벌 시장 규모 5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항암치료제 탁솔(성분명 파클리탁셀, 정맥주사제)의 경구용 제제이자 개량신약이다.
대화제약은 리포락셀의 적응증을 위암에서 전이·재발성 유방암까지 확대해 중국 항암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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