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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GPU 보릿고개 예상…경쟁국 대비 3년 뒤처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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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장관, 11일 브리핑
"추경 확보돼야 GPU 도입 가능"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가 차원의 GPU(그래픽처리장치) 도입의 중요성과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조속한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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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기정통부 2월 핵심과제 추진성과 및 3월 추진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조속히 추경이 되지 않는다면 올해 GPU를 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심한 보릿고개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인공지능(AI) 분야가 9개월 정도 뒤지면, 옛날의 우리 발전 속도로 보면 3년 정도 뒤지는 꼴이 된다"면서 GPU 도입 시기가 올해를 넘기면 경쟁국보다 3년 정도 AI 기술이 뒤처지는 문제가 생긴다고 우려했다.

또한 그는 GPU 확보의 중요성이 민간 대기업과는 별개로 대학과 연구소, AI 스타트업의 연구개발(R&D)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AI 컴퓨팅 인프라를 조속히 우리가 마련해야 하는 것은 민간하고는 조금 차원이 다르다"며 "대학이나 연구원 또는 작은 기업연구소, 스타트업도 계속 R&D를 해야 하는데 적절한 인프라가 마련돼 있지 않으니까 굉장한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저전력 GPU가 등장할 수도 있어 최대한 GPU 확보를 앞당겨야 한다고 했다.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월드 베스트 LLM(거대언어모델) 프로젝트 등도 충분한 GPU가 확보돼야 실질적인 사업 성과가 나올 수 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월드 베스트 LLM은 GPU가 필요한 사항이고 추경을 전제로 추진 중"이라며 "추경이 언제 될지는 모르지만 언제라도 할 수 있도록 업계, 학계와 소통하면서 구체적인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진행한 AI 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민간에서 보유한 GPU H100은 약 2000장이라고 밝혔다. 송 실장은 "조사에 응답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GPU의 숫자가 2000장"이라며 "응답하지 않은 네이버, 카카오 등이 있다"고 했다.


이어 "월드 베스트 LLM 등을 추진할 때 정부에 제공할 수 있는, 즉 스타트업이나 대학 등에 지원할 수 있는 GPU의 규모 등도 한꺼번에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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