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변화 대응, 실질적 기업 지원 협력
부산상의서 '밸류업 경영활동 지원 설명회'
부산시와 금융감독원이 혁신 기업 성장을 돕는 설명회를 연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1일 오후 1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금융감독원과 함께 ‘밸류업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 설명회는 자본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기업이 원활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지역 혁신성장 유망기업의 경영역량 강화를 돕고 실질적인 기업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설명회에서 먼저 금융감독원이 밸류업 지원을 위한 공시제도와 유의사항을 발표한다. 주요 내용은 ▲배당절차 및 자사주 제도 변경 ▲일반주주 보호를 위한 공시 및 유의사항 ▲불공정거래 규제 등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월 부산시와 한국거래소, 부산상공회의소가 협약한 ‘혁신성장 유망기업 발굴·육성 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이번 설명회는 이 협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상장희망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 제공 ▲상장제도 설명회 및 세미나 등 공동 개최 ▲부산 소재 스타트업 연계 기업투자설명회(IR) 상시 지원체계 구축 ▲기업 밸류업 및 사회가치경영(ESG) 기업 공시 등 관련 교육 지원이다.
설명회에 앞서 부산상공회의소 내 금융기술(핀테크) 허브 S-Space에선 밸류업 경영활동 지원과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지원 방안 논의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가 진행된다.
부산시와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거래소, 기술보증기금,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부산상공회의소 등 주요 유관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중소·중견기업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 ▲참석 기관별 기업 지원 프로그램 ▲향후 협업 가능 분야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간담회 후에는 ‘S-Space’ 내 ‘핀테크 허브’ 입주기업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간담회가 열리는 ‘S-Space’는 부산상공회의소 3층에 있는 핀테크 허브로 현재 4개 유망 핀테크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 공간은 맞춤형 지원과 금융기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임대료 지원, 주요 네트워크를 활용한 IR 기회 제공 등을 통해 기업 성장을 돕고 있다.
남동우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부산의 금융 산업 발전과 혁신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당국,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 자료는 추후 금융감독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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