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 이행평가
전북 임실군이 올해에도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물관리를 통해 균형 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 이행평가'를 실시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수질오염총량관리 제도는 하천의 목표 수질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오염부하량을 정해 하천으로 유입하는 오염부하량을 허용 총량 이내로 관리하는 제도다.
영산강·섬진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규정에 따라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의무 시행됨에 따라 현재 군은 오염총량관리 4단계(2021~2030) 시행계획을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승인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관내 단위 유역별 할당부하량, 삭감계획 및 개발 할당부하량 등 연차별 시행계획에 포함된 사항들이 이행됐는지 매년 평가하는 용역을 지난달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으로 군 전역에 대한 지난해 12월 말 기준 오염원을 조사하고, 개발 및 삭감계획에 대한 부하량 산정 등을 통해 오염배출량 삭감과 목표 수질 달성 및 유지를 위한 대책을 제시해 변화하는 물관리 정책에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에 따라 환경 관련 부서를 비롯한 허가·개발 관련 부서의 협의를 통해 단위 유역별 할당된 부하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군의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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