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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자가 많아 대기 중입니다"…尹 석방 뒤 헌재 게시판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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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심판 선고 앞 윤석열 석방에
탄핵 찬반 글 남기려 접속자 폭증
이틀간 30만개 넘는 글 게재돼
“불법탄핵 반대”vs“속히 파면해야”

헌재 자유게시판에 글을 남기기 위해서 ‘등록’ 버튼을 누르면 “현재 접속자가 많아 서비스 접속 대기중”이라는 안내 문구가 뜬다. 왼쪽은 8일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모습. 헌법재판소 홈페이지·연합뉴스

헌재 자유게시판에 글을 남기기 위해서 ‘등록’ 버튼을 누르면 “현재 접속자가 많아 서비스 접속 대기중”이라는 안내 문구가 뜬다. 왼쪽은 8일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모습. 헌법재판소 홈페이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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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석방 이후 헌법재판소를 대상으로 한 여론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특히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게시판은 대기 창이 뜰 정도로 접속자가 폭주하고 있다.


10일 오전 기준 헌재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 글을 작성하기 위해 글 등록 버튼을 누르면 “현재 접속자가 많아 서비스 접속 대기 중입니다”라는 문구가 나타난다. 대기 순서는 400명을 넘어섰다. 탄핵을 찬성하는 사람들과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헌재 홈페이지 게시판에 의견을 개진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석방 당일인 8일에는 게시판에 1만4574개의 새 글이 작성됐으며 9일에는 16만6180개, 10일에는 14만6055개(10일 오전 기준)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판에는 “헌법 파괴자를 파면한다” “윤석열 파면을 만장일치로 결정하라” 등 윤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하는 내용의 게시글과 “불법 탄핵 절대 반대” “사기 탄핵을 당장 각하하라” 등 탄핵을 반대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뒤섞여 올라오고 있다. 그간 헌재 자유게시판에 수많은 탄핵 찬반 의견이 올라왔지만 게시판이 폭주 중인 건 지난 8일 윤 대통령 석방과 헌재의 탄핵 심판 결정이 임박이 맞물린 영향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10일 오전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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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헌법재판소가 이르면 14일께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심리를 매듭짓고 결론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법조계에서는 14일에 선고될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쳐왔다. 과거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변론종결 약 2주 뒤인 금요일에 결정이 선고됐다는 이유에서다.


탄핵심판이 선고되면 효력은 즉시 발생한다. 탄핵소추가 인용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되고 기각될 경우 윤 대통령은 대통령 직무에 복귀한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에서 절차적·실체적 쟁점을 총체적으로 다투고 있기 때문에 헌재가 검토할 항목이 많아 종전보다 평의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찮다. 이 경우 선고까지 1∼2주가량 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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