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베트남 다녀오셨어요?"…그렇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베트남 등 해외를 방문한 뒤 홍역에 걸린 내국인 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보건당국은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 중이라며 해외 방문 전 백신 접종을 비롯한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해 총 49명, 전날 기준 총 16명이 발생했다.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1세 미만 영유아 홍역 유행국 방문 자제 권고
지난해 12월~올해 3월 확진자 중 13명 베트남 방문

베트남 등 해외를 방문한 뒤 홍역에 걸린 내국인 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보건당국은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 중이라며 해외 방문 전 백신 접종을 비롯한 주의를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 중으로 지난해 홍역 환자 수는 약 33만 명이며 유럽, 중동, 아프리카 순으로 많았다. 질병관리청은 베트남이 공식 홍역 환자보고 수가 가장 많은 국가가 아님에도 베트남 방문 이력을 가진 홍역 환자가 국내에서 최근 지속 신고되는 이유는 베트남이 국내 여행자들의 선호 국가이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게티이미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 중으로 지난해 홍역 환자 수는 약 33만 명이며 유럽, 중동, 아프리카 순으로 많았다. 질병관리청은 베트남이 공식 홍역 환자보고 수가 가장 많은 국가가 아님에도 베트남 방문 이력을 가진 홍역 환자가 국내에서 최근 지속 신고되는 이유는 베트남이 국내 여행자들의 선호 국가이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게티이미지

AD
원본보기 아이콘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해 총 49명, 전날 기준 총 16명이 발생했다.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국내에서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다. 특히 지난해 12월 2명과 올해 3월까지 발생한 확진자 중 13명은 베트남을 다녀왔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감염 시 발열·발진·구강 내 회백색 반점(Koplik’s spot) 등이 나타난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확진자 나이는 0세(3명)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4명은 1차 홍역 백신 접종 시기(12~15개월) 이전 영아다. 체류 기간은 최소 5일에서 최대 1.5개월이었고, 귀국 후 홍역 증상인 발열을 동반한 기침, 콧물 등 증상을 보이다가 발진이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 중으로 지난해 홍역 환자 수는 약 33만 명이며 유럽, 중동, 아프리카 순으로 많았다. 질병관리청은 베트남이 공식 홍역 환자보고 수가 가장 많은 국가가 아님에도 베트남 방문 이력을 가진 홍역 환자가 국내에서 최근 지속 신고되는 이유는 베트남이 국내 여행자들의 선호 국가이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구강 내 Koplik 반점(사진 왼쪽) 모습과 홍역 발진. 질병관리청

구강 내 Koplik 반점(사진 왼쪽) 모습과 홍역 발진. 질병관리청

원본보기 아이콘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여행하는 동남아시아, 서태평양지역에서도 각각 3만 6824명, 1만 1062명 등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등 홍역이 유행하는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반드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접종 여부가 불확실할 경우 백신 접종 후 출국한 것이 더 안전하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홍역은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홍역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특히 면역 체계가 취약한 1세 미만 영유아는 홍역에 걸리면 폐렴,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문이 불가피하다면 출국 전 접종이 권고된다.


질병청은 "해외여행 이후 발열을 동반한 기침과 콧물, 결막염, 발진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린 뒤 진료를 받고, 의료기관을 통해 관할 보건소에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