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은 비듬, 지루성두피염 치료제 ‘비가졸액’이 품절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동성제약 ‘비가졸액’은 비듬과 지루성두피염, 어루러기에 사용하는 향진균제로 문제가 발생한 부위(몸통, 얼굴, 두피 등)에 바르고 3~5분간 적용한 후에 헹구어 내는 약용 샴푸 제품이다. 지난해 매출액 성장률은 28%이다.
국내 탈모 환자 천만명 시대에, 지루성 두피염이 비듬을 발생시키고 탈모를 촉진하는 큰 원인으로 꼽히면서 소비자들 사이 입소문을 타고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비듬균은 두피 가려움증과 상처, 염증, 뾰루지 등을 발생시키고 방치할 경우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증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약국에서 재고가 소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비듬의 주원인 중 하나인 지루성두피염의 경우 보통 기온이 높은 여름에 더 많이 발생해 제품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비가졸액이 최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게 돼 놀랐다”며 “탈모와 두피 관리에 진심인 소비자들을 위해 3월 초 재입고 예정으로 하루빨리 제품을 만나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성제약은 이번 품절 대란을 기회로 삼아 비가졸액이 비듬 샴푸계의 리딩 제품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배우 남궁민과 함께하는 광고 캠페인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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