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인터뷰서 "서울이 돼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36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 선정과 관련 "균형발전론 만으로는 다른 나라와 IOC를 설득하기는 어렵다"며 서울 유치를 주장했다.


오 시장은 28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전화 인터뷰에서 "서울이 개최권을 따서 몇 종목씩 지방 발전을 위해 분산 개최를 하는 것은 가능하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 2036년 하계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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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서울시가 올림픽 개최 경험이 있다는 장점을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는) 88올림픽을 치른 레거시가 있다. 올림픽 경기장이 다 남아있고, (추후) 올림픽에 대비한다는 의무도 있지만, 서울 발전을 위해 잠실 스포츠 마이스 리모델링에 들어간다"며 "이런 점이 IOC에서 판단하는 데 굉장히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중동 등 타 국가에 비해서도 서울시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점도 피력했다. 오 시장은 인도, 카타르, 터키 등을 언급하며 "이 치열함을 뚫는 데 가장 큰 장점은 다른 국가는 다 처음 (올림픽을 개최) 한다는 것"이라며 "요즘 추세가 파리, LA도 그렇고 다 2~3번씩 (개최) 했다. 이것이 개최를 성공적으로 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 시장은 "기존의 시설을 활용하게 되면 적자가 나지 않고, 새로 (시설을) 짓게 되면 친환경 올림픽에 어긋난다"며 "이런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장점으로 삼아서 개최권을 따오기 유리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저서 출판 계획과 관련해서는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은 뭔지, 첨단 과학기술을 어떻게 진작시켜 번영 기초로 삼을지,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떤 비전인지 소상히 설명하는 비전서"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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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최근 저서를 출판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의 정치적 행보를 두고는 "그분이 나라 경영에 대한 숙성된 비전이 있으면 당연히 당내 경선에 들어와 함께 경쟁하는 게 나쁠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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