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청 시공사 본사 및 현장 사무실 대상
고용당국과 경찰이 25일 발생한 경기 안성시 소재 세종-안성 고속도로 9공구 건설 현장의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을 압수수색한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경기고용노동지청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경기남부경찰청과 약 80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25일 경기 안성시 소재 도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교량 거더 붕괴 사고와 관련한 원·하청 시공사 본사와 현장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한다.
경기고용노동지청은 "이번 압수수색으로 교량 거더의 설치 계획과 작업 방법 등을 살펴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게 된 붕괴 원인을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5일 오전 9시50분께 경기 안성시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선 교량 설치 공사 중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하고 있던 인부 1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고용부는 이번 사고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내달 21일까지 긴급 후속 조치를 3주간 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도로·철도·굴착 공사가 진행 중인 건설 현장 22개소를 상대로 산업안전감독을 하고, 다리 간 거리가 50m 이상인 고위험 교량 공사를 하는 전국 349개 현장도 긴급안전점검을 하기로 했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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