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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20선 하락 마감…엔비디아 호실적 효과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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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약보합세

27일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이 약보합세로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도세에 상승분을 반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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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3% 하락한 2621.75에 거래를 마쳤다. 2630선에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한때 1% 넘게 빠져 2610선까지 내려왔으나 장 후반 낙폭을 줄였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78억원, 2780억원을 내다 팔았고, 개인은 4828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의료·정밀기기(-2.39%), 기계·장비(-1.78%), 통신(-1.71%), 제약(-1.46%), 전기·가스(-1.30%), IT서비스(-1.02%), 전기·전자(-0.97%) 등 순으로 낙폭이 컸다. 오락·문화(2.31%), 섬유·의류(0.75%), 유통(0.71%), 부동산(0.58%)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기아 (0.53%)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특히 삼성전자 (-0.53%)와 SK하이닉스 (-1.87%)는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호실적 발표에 기대감을 모았으나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이밖에도 LG에너지솔루션 (-0.94%), 삼성바이오로직스 (-0.77%), 현대차 (-2.20%), 셀트리온 (-3.49%), NAVER (-5.40%), KB금융 (-0.86%) 등이 하락 마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기대를 모았던 엔비디아 실적은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며 "배당 선진화 정책에 따라 배당 기준일을 28일로 변경한 기업들(금융지주, 자동차, 통신 등)의 주가가 하락하며 대형주 중심의 약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장도 전장 대비 0.07% 빠진 770.8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774.13으로 상승 출발한 후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하락세를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4억원, 264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843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1.57%), 종이·목재(-1.44%), 기계·장비(-1.42%), 금융(-1.26%), 비금속(-1.02%) 등이 내렸고, 의료·정밀기기(4.30%), 제약(2.18%), 오락·문화(1.47%) 등은 올랐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HLB 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 요법이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간한 ‘간세포암 진단·치료 가이드라인’에서 1차 치료제로 등재됐다는 소식에 9.34% 급등했고, 클래시스 도 19.14% 뛰었다. 알테오젠 (2.03%), 레인보우로보틱스 (1.55%) 등도 강세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3.32%), 에코프로 (-1.93%) 등은 내렸다.


김 연구원은 “주말 직전 1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고, 다음주 초 휴장 등으로 경계감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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