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68억 들여 산림 휴양·치유시설 확대

2028년까지 자연휴양림 3개소, 산림욕장과 숲속 야영장 등 조성

충남도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사계절 편안한 휴식과 치유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6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차별화된 산림 휴양·치유 기반시설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점 추진할 산림 휴양·치유 시설 확충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자연휴양림 3개소와 산림욕장 1개소, 숲속 야영장 1개소, 유아숲체험원 1개소 등 6개소를 신규 조성하고, 기존 시설 17곳은 보완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새로운 자연휴양림 조성에 40억원을 투입하고 서산시 가야산 휴양림과 계룡시 향적산 휴양림은 2026년 완공 목표로 추진하고, 당진시는 2028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태학산, 주미산, 성주산 등에 위치한 기존 자연휴양림 12곳은 92억원을 투입해 시설물 보완하고, 16억원을 투입해 논산시 대명산에 산림욕장을 새로 조성하며 기존 천안시 투구봉 산림욕장에 5억 5000만원을 들여 시설 보완사업을 추진한다.

10억원을 투입해 새롭게 조성하는 숲속야영장은 아산시에 2026년까지 조성하고, 유아숲체험원은 1억원을 들여 당진시에 1개소를 새롭게 조성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 치유·체험 활동,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산책로 및 쉼터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산림을 보다 친숙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용길 도 산림휴양과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충남의 산림 휴양시설이 더욱 품격 있는 힐링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과 방문객들이 사계절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과 치유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