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까지 접수
외식업 운영 중이면 신청 가능
배달의민족이 외식업주 자녀에게 장학금과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외식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주라면, 배민 입점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내달 11일까지 외식업주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에게 1인 최대 400만원을 지원하는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프로그램은 우아한형제들 창업자 김봉진·설보미 부부의 기부로 마련한 200억원 규모의 기금 중 100억원에 우아한형제들의 기부금을 더해 2022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 사랑의열매가 우아한형제들과 봉앤설이니셔티브로부터 기부금을 받고, 사단법인 점프에서 운영을 담당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외식업주 자녀 959명에게 약 56억원의 장학금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왔다. 기존에는 외식업을 1년 이상 운영한 업주가 신청 가능했지만, 올해는 신청 시점에 외식업을 운영 중이기만 하면 된다. 외식업주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가 대상이며 배민 입점 업주 자녀가 아니어도 신청할 수 있다.
장학금 외에도 대학생 대상 멘토링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가정의 달 선물을 지급하는 가족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지원 대상 중 우수 장학생을 선정해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혜택 수준을 더욱 높였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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