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제조업 AI 기술 도입·인공지능기업 성장 지원
3월 3일∼3월 20일 오후 4시까지 지원 과제 접수
울산시는 지역 제조업의 인공지능(AI)융합 기반 조성을 위한 ‘광역연계형·확산거점형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컨소시엄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전담하는 ‘제조업 인공지능 융합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역 제조기업에 인공지능 도입을 지원하고 지역 인공지능 개발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4월 울산을 포함한 영남권(울산·부산·대구·경남·경북)이 선정됐었다.
이번에 모집하는 과제는 지난해 ‘인공지능 도입 컨설팅 지원사업’으로 발굴된 과제 제안요청서(RFP)에 대한 지정 공모 방식으로, 광역연계형과 확산거점형 2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광역연계형은 화학산업 제조 현안 해결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해 지역 수요기업에 실증하고, 타 영남권 지역 중점산업 수요기업에 추가 실증하는 과제로 3개의 제안요청서에 대해 2개 과제를 선정해 2년간 과제당 7억 3500만원을 지원한다.
확산거점형은 화학산업 복합 제조현안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 해결책(솔루션)을 3개 이상 개발·실증해, 지역 화학산업 대표 인공지능 공장을 구축하는 과제로 2개의 제안요청서에 대해 1개 과제를 선정해 2년간 18억원을 지원한다.
과제에 선정된 기업은 남구 두왕동 소재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 5층에 설치된 AX랩을 활용해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
AX랩은 인공지능 기업들의 안전한 데이터 활용과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개발에 필요한 업무 공간과 그래픽 처리장치(GPU) 등의 자원을 제공한다.
신청 대상은 울산 소재지의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기업과 제조(수요)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공모 신청은 오는 3월 3일부터 3월 20일 오후 4시까지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울산 화학산업을 중심으로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울산 AI·소프트웨어 기업의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사업을 수행하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는 해당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월 28일 오후 2시 남구 두왕동에 위치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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