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삼일절 기념식 개최… 애국지사 숭고한 정신 기린다

기장읍 새마을어린이공원 내 기장항일운동 기념탑 광장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제106주년 삼일절을 맞이해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기장읍 새마을어린이공원 내 기장 항일운동 기념탑 광장에서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펼친 기장군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과 민족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은 기장읍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을 비롯해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유문 낭독 ▲기념사 ▲헌화-분향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기념식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전통춤회’의 승무, ‘기장해송여성합창단’의 합창공연이 펼쳐진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삼일절 행사를 통해 항일운동의 의미와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들께서도 전 가정 태극기 달기와 함께 우리의 후손들에게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물려줄 책무에 다 같이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개최한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행사. 기장군 제공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