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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배터리 선점 경쟁에 몸값 오르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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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스페셜티, 이달 들어 80% 급등...기관 415억 순매수
전고체 전지 소재 황화리튬 사업 기대 확산
안정적 수율 확보와 제조비 절감 등으로 경쟁력 확보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고체전해질 원료인 황화리튬 생산업체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의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전기 자동차뿐만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에도 전고체 배터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방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 주가는 이달 들어 82.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4.9% 오른 것을 고려해도 시장 대비 수익률은 77.7%포인트(P)에 달한다. 시가총액은 1조80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기관 투자가가 누적 순매수 415억원을 기록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 평균 매수단가는 4만9515원으로 평가 수익률 21.2%를 기록했다.

전고체 배터리 선점 경쟁에 몸값 오르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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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2023년 5월1일 이수화학으로부터 인적분할해 설립했다. 전고체 배터리에 들어가는 고체전해질 원료인 황화리튬을 생산하는 전고체전지 소재 사업을 한다.


최근 이수스페셜티케미컬 기업가치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로봇과 도심항공교통(UAM), 우주항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고체 배터리 필요성이 커졌다. 현대차는 다음달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가동한다. 시험 생산을 거쳐 2030년께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가 2030년부터 양산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휴머노이드 개발 경쟁도 전고체 배터리 관련 밸류체인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휴머노이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하기 위해 각종 센서와 카메라가 필요하다. 게다가 구동모터, 무선통신 등도 작동하려면 전력 소모량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2021년부터 한국·일본·미국 등 배터리 생산업체와 황화리튬 사업성을 검증하고 있다. 선행연구 개발을 마무리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방 고객사의 양산 로드맵에 따라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의 황화리튬 생산능력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황화수소 내재화 및 연속식 공정을 통한 안정적 수율과 제조공정 비용절감 등의 경쟁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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