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할인 상품권 발행·선물하기 캠페인 등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민생안정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확대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은평구는 지난해 탄핵정국으로 경직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더욱 확대해 내수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최대 8%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은평민생회복상품권을 발행한다. 이는 상품권을 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고, 상품권 사용 금액의 3%를 되돌려 받아 총 8%의 할인 혜택을 누리는 방안이다.
혜택을 제공하는 대신 소비기한을 1년으로 줄여 상품권의 빠른 소비를 유도해 침체에 빠진 내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또한, 배달전용상품권인 은평땡겨요상품권을 15% 할인해 상반기 전액 발행하고 경조사 답례나 선물로 기프티콘 대신 지역 상품권을 선물하는 ‘은평사랑상품권 선물하기’ 캠페인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담은 백서를 제작하고 각종 공모사업 안내와 지원 방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착한가격업소’ 신규 발굴을 확대하고, 주민들이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신내 상점가 권역으로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문화행사도 추진한다. 올 봄 완공되는 수도권광역철도(GTX)-A노선 연신내역 복합광장에서 주변 전통시장과 지역 상인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계획은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역경제가 지속적으로 선순환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구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대책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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