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선운중 6개 교실 증축
특수학급 19곳 증설
광주교육청이 연도별 학생 배치 기준에 따라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급 배정을 마쳤다.
26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는 1~3학년 20.4명, 4~6학년 24.7명으로 전년 대비 0.7명 감소했다. 다문화학생이 많은 학교는 기준을 완화해 학급을 배정하고, 한국어학급 12개를 별도 편성했다.
중학교는 18개 학교에 총 24학급을 증설했다. 선운2지구 개발로 인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2027년까지 선운중학교에 6개 교실을 증축할 계획이다.
고등학교는 자치구별 여건을 고려한 학급 배정과 함께 명진고의 남녀공학 전환 추진 등으로 일반고 신입생의 학급당 학생 수가 전년 대비 1.7명 감소했다. 또 광산구 고등학교의 밀집 배정 인원이 413명 줄었다.
특수학급은 선예학교 개교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배치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교실 전환, 이동식 교사 설치, 증축 등을 통해 19학급을 증설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개별 맞춤형 학습지도를 통해 교육 격차를 줄여 교원 업무 경감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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