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제6차 불법유통 대응 백서 발간
북미서 불법 복제물 15만건 등 2억4000만건 차단
지난해 하반기 불법콘텐츠 약 2억4000만건을 찾아 접속을 차단했다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26일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26일 발간한 제6차 불법유통 대응 백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불법물 차단 성과를 공개했다.
백서에 따르면 카카오엔터 산하 글로벌 불법유통대응팀 피콕은 작년 9월 인도네시아 불법사이트 1곳을 신고해 폐쇄했고, 10월에는 브라질 불법 번역그룹 1곳의 활동을 중단시켰다. 지난해 12월에는 영어권 웹소설 불법사이트 운영자를 특정해 사이트를 막았고, 북미 오픈 플랫폼과 블로그, 이커머스 플랫폼까지 돌며 불법물 유통 사례 15만 건을 적발했다.
최근 3년간 차단한 불법물 건수는 총 7억4000여만건, 폐쇄한 대형 불법 사이트는 14곳에 달한다.
이호준 카카오엔터 법무실장은 "6차 백서를 기점으로 업계에서 처음으로 웹툰, 웹소설 불법유통 대응 역량을 체계화했다"며 "앞으로 웹툰, 웹소설을 포함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IP) 전반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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