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반도체 기판 제조업체 심텍 주가가 강세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엔비디아 GPU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기판 생산으로 심텍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전 10시13분 기준 심텍 주가는 전날 대비 12.23% 오른 2만650원을 기록했다. 전날 적자 규모를 크게 줄인 실적을 발표한 이후 올해에도 추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면서 투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심텍은 지난해 매출 1조2335억원, 영업손실 4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3% 증가했고 적자 규모는 46.7% 감소했다. 반도체 경기 불확실성 및 수요 둔화 속에서 매출은 키우고 수익구조를 개선한 것이다.
올해에는 흑자 전환도 예상된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까지는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라며 "중국 보조금 정책에 스마트폰과 IT 세트 수요가 반등하면서 고객사 메모리 재고가 소진되고, 심텍의 실적 개선 시점도 앞당겨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엔비디아가 내세운 자체 메모리 표준 소캠(SOCAMM) 개발 과정에서 심텍과의 협력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심텍은 엔비디아 GPU 제품에 탑재되는 HBM 관련 기판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소캠 관련 기판 시장에서 유리한 지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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