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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공무원 1명당 주민수 449명…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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겅범석 구청장 "공무원 정원 확충 시급"

인천 서구 공무원 1명이 담당하는 주민 수가 449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서구의 인구수(외국인 포함)는 모두 65만1057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서구의 공무원 정원은 1449명으로, 공무원 1명당 주민 449명을 담당하고 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의 기초자치단체 226곳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광역시 자치구 평균 주민 수 281명보다 168명이 더 많다. 또 인천 서구는 인구 60만명이 넘는 서울 송파구(373명)나 충남 천안시(282명), 경기 평택시(269명)와 비교해도 공무원 부담이 높은 편이다.


인천 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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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는 2021년 말부터 3년간 검단신도시 개발 등으로 주민등록 인구가 7만8600여명 증가했지만, 공무원은 한시 정원을 제외하고 72명 증원됐다. 인구 1000명이 늘어날 때 공무원은 1명 증원된 셈이다.


특히 서구는 내년 6월 행정 체제 개편에 따라 '검단구'와 '서구(구명칭 변경 공모중)' 분구를 앞둔 가운데, 검단구에 포함될 아라동의 경우 지난해 6월 기준 주민 수 7만1755명에 공무원 현원은 20명뿐이다. 아라동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7만2800명으로, 1045명 증가했으나 공무원 현원은 20명을 유지하고 있다

서구는 인구수 급증에 비해 행정 수요를 뒷받침할 공무원 증원이 더딘 만큼, 신속한 정원 확충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효율적인 지방조직 운영을 위한 정부의 인력 동결 기조에는 공감한다"면서 "하지만 서구처럼 인구가 급증하는 곳은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공무원을 증원할 수 있게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의 인구수 대비 공무원 1명당 담당 주민 수(지난해 6월 기준)는 서구에 이어 연수구가 420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많다. 다음으로 남동구 380명, 부평구 369명, 미추홀구 350명, 계양구 297명, 중구 197명, 동구 95명, 강화군 88명, 옹진군 31명 순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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