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산업재해, AI 디지털솔루션으로 예방"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가 대한산업보건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에버그린은 전날 대한산업보건협회 본부에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MOU 협약식을 개최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버엑스의 인공지능(AI) 기반 근골격계 재활운동치료 브랜드 모라(MORA) 솔루션을 활용하여 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버엑스는 대한산업보건협회 소속 전국 19개 지역본부 및 센터에 AI 기반 근골격계 분석 소프트웨어 MORA Vu(모라 뷰)와 임직원 근골격계 건강관리 솔루션 MORA Care(모라 케어)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4만8000개 사업장과 근로자들에게 맞춤형 산업보건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버엑스의 MORA Vu와 MORA Care는 의학적 근거 기반의 근골격계 분석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MORA Vu는 70만건의 근골격계 운동 동작 데이터를 학습한 AI 자세 추정 모델을 통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이 점검하는 항목을 높은 정확도로 구현했다. 센서를 부착하는 고가의 장비를 대신해 휴대용 태블릿, 스마트폰 등의 카메라로 사용이 가능해 편의성 및 활용도도 높였다. MORA Care는 어깨와 목, 등 통증 등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에 대해 개인 맞춤형 재활운동을 제공한다.
윤찬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근골격계질환은 일상 및 업무 환경에서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관리가 소홀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근로자가 우리의 솔루션을 활용해 근골격계질환을 관리하고 건강 보호 및 증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근골격계질환은 근로시간이 불규칙하고 장시간 업무를 수행할 때,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로복지공단 통계에 따르면 근골격계질환 재해자는 2018년 이후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2022년 국내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자 수 약 13만여명 중 근골격계질환 재해자가 9.2%(1만1945명)를 차지했다.
한편 협약식엔 강진우 에버엑스 사업총괄이사, 김효준 대한산업보건협회 사업운영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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