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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부르는 만세’…강북구, 봉황각·도선사에서 3·1절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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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오전 10시부터 개최
도선사~봉황각 2.3km 구간 태극기 행진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3월 1일 제22회 3·1독립운동 기념행사 '다시 부르는 만세'를 열고, 그날의 역사적 만세 운동을 재현한다.

강북구 제공.

강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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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우이동 봉황각과 도선사 일대에서 진행된다. 봉황각은 3·1독립운동을 주도한 손병희 선생이 1912년 국권 회복을 위한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설립한 역사적인 장소다. 강북구는 매년 이곳에서 3·1독립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손병희 선생은 봉황각에서 제자들에게 독립의식을 심어줬으며, 이곳을 거쳐 간 많은 인사들이 3·1운동의 주체가 돼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이날 오전 10시 도선사에서는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타종식을 진행하고, 이후 도선사에서 봉황각까지 2.3km 구간을 행진한다. 코로나19 이후 6년여 만에 진행되는 올해 태극기 행진에는 400여명의 구민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흰색 두루마기를 입고 손에는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다.


봉황각에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기념식을 연다. 봉황각 앞에서는 독립운동 체험 포토 부스,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독립운동가 인형탈 기념 촬영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3·1운동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북한산 자락의 순국선열 묘역 인근에 있는 근현대사기념관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체험행사 ‘독립선언서 완성하기’, 조명 만들기 ‘대한을 밝혀주세요’, ‘우리동네 독립운동가 만나기’ 등이 진행된다.

또한, 강북구는 지하철 4호선 미아역에서 오는 26일부터 3월 31일까지 '사진으로 보는 한국 독립운동사'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독립기념관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1907년부터 1948년까지 한국 독립운동의 역사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한다. 강북구가 상시 운영하는 2시간 코스의 문화관광 해설프로그램 중 하나인 ‘독립으로의 열망이 가득한 순례길’ 프로그램도 경험할 만하다.

강북구민들이 2024년 3·1독립운동 기념행사에서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강북구민들이 2024년 3·1독립운동 기념행사에서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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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길은 솔밭공원을 시작으로 4·19전망대, 신숙 선생 묘, 김창숙 선생 묘, 이시영 선생 묘, 광복군 합동 묘 터, 김병로 선생 묘, 이준 열사 묘, 신익회 선생 묘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각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업적에 대한 전문 해설을 들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배울 수 있다.


이순희 구청장은 "강북구는 3·1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구민이 적극 참여해 독립운동 정신을 함께 기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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