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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 1년 새 186% 급등에 '빵값 줄인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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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 오름새, 이번에는 달라"

미국에서 계란값이 폭등하면서 제과점들이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

계란값 1년 새 186% 급등에 '빵값 줄인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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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CNN은 지난해 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로 수천만 마리의 닭을 살처분하면서 전국적으로 계란값이 급등하고 있다"면서 많은 제과점이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4000만마리가 넘는 산란계가 살처분됐다. 이에 지난달 계란 도매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상승했으며 이는 1992년 이후 4번째로 높은 연간 가격 상승률에 해당한다.

워싱턴DC 소재 제과점 '브레드 퍼스트'의 총괄 매니저인 스콧 아우스랜더는 계란값이 오르내리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면서 "공급업체들이 언제 계란값이 내려갈지 알 수 없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그는 계란 구매 비용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지출하고 있으며 지난주 계란이 많이 들어가는 메시 에그 샌드위치를 포함해 제품 3분의 1에 대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제과점들은 가격 인상 외에 계란 대체재 활용 등 대안도 모색하고 있다. 뉴욕 롱아일랜드의 한 제과점 업주는 앞으로 몇 주 이내에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면서 계란 대체재를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찰스 린지 버펄로 경영대학원 교수는 가격 인상은 대개 고객을 잃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기업에 어려운 결정이라면서 가격 인상의 이유를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고객 감소를 방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워싱턴DC 소재 'D 라이트 카페 & 베이커리'를 공동 운영하는 케리 프랜시스 브래들리는 가격을 인상해야 할 경우 가격을 바꿀 때마다 소셜미디어에 게시하는 등 의사소통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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