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수소버스 연료비, 전기버스와 비슷해진다…연료보조금↑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당 연료보조금 3600원→5000원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수소 버스에 지급하는 연료 보조금을 1㎏당 36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23일 밝혔다. 버스 사업자의 연료비 부담이 전기 버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져 보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방안 일환으로 이러한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국토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소 버스 보급 확대 등을 이유로 2021년 9월부터 연료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수소 버스 연료 보조금은 최근 수소 가격 동향, 전기·경유·CNG 등 다른 버스와 연료비를 비교해 산정한다. 수소 버스는 상대적으로 충전 비용이 저렴한 전기버스에 비해 버스 사업자의 연료비 부담이 높고, 수소충전소와 정비소가 아직 충분히 조성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버스 운송 사업자가 수소 버스 도입을 꺼렸던 배경 가운데 하나다.


서울 한 수소버스 충전소에서 버스가 수소 충전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한 수소버스 충전소에서 버스가 수소 충전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현재 전국 평균 수소 판매가격은 ㎏당 1만원 선이다. 여기에 보조금이 3600원인데 이를 50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사업자 부담액은 ㎏당 6400원에서 5000원으로 22%가량 줄어든다. 연간 9만㎞ 정도 운행하는 시내버스라면 연료비가 3400만원에서 2650만원으로 줄어든다. 이는 전기 버스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 밖에 국토부는 누구나 유가보조금 제도 현황과 지급 내역 등을 알 수 있고,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신고도 가능한 유가보조금관리시스템 대국민 서비스도 내달 4일부터 시행한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수소 버스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수소 버스의 구매, 운행·유지관리 3단계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며 "장거리 모델 개발, 수소 연료비 부담 완화, 전국단위 수소 충전·정비 인프라 확충, 생산비용 절감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