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당원투표 50:50…지역 정치 지형 가를 전망
국민의힘 경북도당 구자근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0일 제5차 회의를 열고 오는 4·2 재·보궐선거 김천시장 재선거 후보를 4자 경선으로 결정했다.
경선에 나설 후보로는 김응규(69) 전 경북도의회 의장, 배낙호(67) 전 김천시의회 의장, 이창재(61) 전 김천시 부시장, 임인배(71) 전 국회의원 등 4명이 선정됐다.
반면 공천을 신청했던 김세환(63) 전 구미시 부시장과 서범석(62) 전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컷오프됐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통해 최적의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경선은 김천시의 향후 발전 방향과 지역 민심을 가늠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선 방식은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와 당원 투표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후보들은 각계각층의 지지를 얻기 위해 활발한 선거운동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경선 결과는 시의 향후 정치적 지형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당 관계자는 "경선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해 시민과 당원의 신뢰를 얻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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