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계층 지원 및 유망주 격려 역할
27일 싱가포르 포럼 앰버서더 자격 참석
미셸 위, 베일, 뉴튼, 호란도 홍보대사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배우 송중기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임명했다.
R&A는 20일(현지시간) 골프를 통한 사회공헌활동과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골프 유망주들이 더 큰 무대로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R&A는 아메리카 대륙을 제외한 전 세계 골프 규칙 제정과 세계에서 가장 오랜 메이저 골프 대회 디오픈 주최 등으로 널리 알려진 국제 골프 기구이다.
필 앤더슨 R&A 최고 개발 책임자는 "한국은 세계에서 큰 골프 시장 중 하나다. 전 세계적으로 골프 참여가 급증하고 있다"며 "송중기는 골프를 사랑하는 한국인 성인 골퍼 870만명 중 한 명으로 앰버서더 임명을 통해 골프의 이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골프를 처음 접할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다. R&A의 비전과 가치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골프와 골프의 혜택을 경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그는 오는 27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의 비즈니스 포럼에 R&A의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석한다.
R&A는 송중기와 함께 LPGA 투어 선수 출신 교포 미셸 위 웨스트(미국), 축구 선수 개러스 베일(웨일스), 배우 캐서린 뉴튼(미국), 뮤지션 나일 호란(아일랜드) 등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임명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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